대상 수상 다음 날 전현무는 숙취와 붓기만 남은 충격적인(?) 비주얼로 겨우 아침을 맞는다. 그는 비몽사몽인 상태로 짐을 정리하며 시상식 후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눈 무지개 회원 박나래의 이름을 곱씹는다고 해 폭소를 자아낸다.
전현무는 "대상에 빛나는 전현무입니다"라고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며 대상의 '찐' 기쁨을 드러낸다고. 전현무는 대상과 베스트커플상 트로피를 무무 명예의 전당인 '무'대 센터에 전시한다. 또한 무지개 회원들이 대상 공약을 위해 챙겨준 '무린세스(전현무+프린세스)'의 장신구까지 야무지게 '무'대에 세팅 한 후 인증샷도 빼놓지 않는다고.
대상 수상 다음 날 전현무의 아침 주요 일정도 공개된다. 그는 대상 수상 장면 영상에 달린 댓글에 '좋아요'를 꾹 누르고 자기 기사를 찾아보는 등 '자기애'를 자랑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전현무는 엉엉 울었던 대상 수상 장면을 다시 보며 밀려오는 감정에 울컥한다고 해 그 모습을 궁금하게 한다.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 길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라며 대상 수상 당시 미쳐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동생 같은 기안84부터 연인 같은 코드 쿤스트까지 그가 전하고자 했던 진심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 무뚝뚝한 아들 전현무가 어머니와 나눈 전화 통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다 어머니 덕입니다"라면서도 영상 편지는 끝끝내 손사래 쳤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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