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향해 작심 비판…이재명 “2차 가해가 줄을 이어”
이 대표는 14일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 생존자 분들의 절절한 호소를 보았다”며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한 생존자 분의 절규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없고 대통령은 거짓말로 책임을 회피한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며 “여당은 국정조사마저 지연시키고 방해했고, 2차 가해가 줄을 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유가족과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말고, 유가족을 투사로 만들지 마라”며 “대통령이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진심 어린 사과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2차 가해 방지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을 이어갈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다른 생존자들을 향해 ‘열심히 살아 달라’고 말했던 한 생존자 분의 외침을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
[단독] HID 지휘 체계 무력화…정보사 비상계엄 사전준비 정황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7:05 )
-
[단독] '비선' 방증? 윤석열 대통령 12·3 계엄선포 담화문 '서류봉투' 미스터리
온라인 기사 ( 2024.12.13 15:21 )
-
김건희가 직접 증인으로…‘코바나’ 사무실 입주사 대표 가족-최은순 소송 판결문 입수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