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 많은 운 ‘도어스테핑’ 하지 말아야…사실 김건희 여사 운이 더 좋다”
류동학 혜명학술원장은 2019년 12월 명리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윤석열 대망론’을 처음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인물이다. 류 원장은 윤 대통령 사주(1960년 양력 12월 8일)와 관련해 “한겨울 넓은 들판과 산에 우뚝 선 울산바위 격 사주”라면서 “기개가 있는 사주로 시시비비를 따지는 성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류 원장은 “윤 대통령은 사주 자체에 강한 개혁의 물결을 타고난 인물”이라면서 “올해에도 그런 흐름이 이어진다”고 했다. 류 원장은 “계묘년 윤 대통령은 조직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운을 맞이했다”면서 “대신 조직의 파열음을 감당해내야 한다. 조직 내부 파열음이 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경우 임인년(2022년)에 이어서 계묘년에도 공격을 많이 당하는 형국”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구설수가 계속 있다. 사주 자체에도 구설수가 많고, 올해 운세에도 구설이 있다.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려는 목적으로 어떤 일에 개입할 때마다 이런 구설이 생길 수 있다. 산하에 두고 있는 조직을 크게 변화시키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가려는 흐름의 운이다. 현 시점에 불만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실행에 옮기려는 의지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파열음이 적지 않을 것이다. 2024년쯤 돼야 이런 상황이 안정되는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다.”
류 원장은 “2023년까지 주변이 굉장히 시끄러울 것”이라면서 “지지율 같은 경우도 크게 반전이 될 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한편으론 인기를 끌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인기는 자신의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는 데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원장은 “내부적인 파열음뿐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엄청난 공격을 맞이해야 하는 운으로 내우외환 격 공세를 감당해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런 대내외적 공세 아래서 윤 대통령 본인도 독이 오른 형국이다. 본인을 뚫어보려는 시도를 정면으로 맞서려 할 것이다. 이 사주의 단점은 지나친 이상주의적 성향이라는 것인데, 2023년엔 현실적인 부분으로 고민이 많을 것이다. 구설수가 많은 운이다. ‘도어스테핑’은 안 하는 것이 좋다.”
류 원장은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약간 다른 형국의 운 흐름을 갖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공격을 당하는 부분에 있어서 뚝심으로 버틸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고 분석했다. 류 원장은 “윤 대통령의 경우 재(財)가 2025년까지 들어와 각종 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사실 올해엔 윤 대통령보다 김건희 여사 운이 더 좋다”면서 “김 여사 운세는 2023년을 기점으로 상승 그래프를 그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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