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 1, 2부두 동측 차량 진출입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도로개선공사를 지난 2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도로가 많이 굽어진 형태로, 컨테이너 차량이 부두 게이트를 진입할 때 급회전구간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연 1~2회 이상 발생하기도 했다. BPA는 1부두 운영사(PNIT) 및 2부두 운영사(PNC)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도로개선공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급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개선공사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자문을 받아 급회전 도로에 바깥쪽 경사도를 높이는 편구배를 조성해 컨테이너 차량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했다. 노후한 도로 표지판을 정비하고 시인성을 높인 교통안전 표지판도 설치했다.
BPA 관계자는 “항만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해 항만근로자와 화물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부산항을 조성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개 공공기관, 산학연계형 스마트팜 8호점 개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1월 26일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통해 지원하는 ‘BEF 스마트팜 8호점(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고신대학교 내)’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BEF 스마트팜 8호점은 부산 영도구 소재 고신대학교 내 유휴공간에 설치됐다. 8호점에서는 식물의 생약성분이 가장 높아 재배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여린 잎 작물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고신대학교에서는 8호점에서 느린 학습자 및 발달장애 청년 등에게 농업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를 통해 2020년부터 스마트팜 설치 사업을 지원해 현재 8호점까지 개관해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을 확대는 물론, ESG 혁신성장 방식의 생산·유통구조 촉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
8호점 운영을 맡은 황태연 매일매일즐거워 대표는 “BEF 스마트팜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농업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의미)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사업을 함께 한 고신대학교 이병수 총장은 “의료·교육·복지 관련 전문학과를 보유한 본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치유농업 연구 및 산학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인재육성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 기금을 조성하여 △기업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크라우드펀딩 지원 △경영컨설팅 △미래기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액셀러레이팅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스마트팜 설치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부문의 부패취약 분야 개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어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내용은 외부·내부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부패인식·경험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운영실적 및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로 구성돼 있다. 부산항만공사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평가 시행 이래 최초로, 2021년 창립 이래 최초 2등급 획득에 이어 1등급 상승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산항만공사에 대해 “기관의 청렴시책 추진 역량이 안정돼 있고, 청렴성 개선을 위한 기관장의 솔선수범 노력 및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자체 직무별 윤리위험 수준진단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매뉴얼과 지침서 작성으로 지난 10월 국제표준 인증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을 취득한 바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임직원 모두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개개인의 실천을 통해 달성한 성과다. 향후에도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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