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동관련기관 38만 6357곳 조사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자의 아동관련기관 운영‧취업 여부 점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복지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학원, 체육시설, 어린이집 등 아동 관련기관 38만 6357개소의 종사자 260만 3021명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사람은 일정기간(10년 이내) 아동관련기관을 운영하거나 해당 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아동관련기관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청소년시설, 의료기관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적발된 14명은 체육시설, 교육시설, 건강증진시설, 의료기관 등에 근무하던 사람들이었다. 이 중 6명은 시설 운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들 시설에 대해 기관 폐쇄나 운영자 변경, 취업자 해임 등의 조치를 이미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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