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준석계 모두 본선행…이준석 “오늘부터 꿈은 이루어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고, 윤상현, 조경태 후보는 탈락했다.
최고위원 후보자 중에서는 13명 중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8명이 통과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11명 중에서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까지 4명이 통과했다.
이 전 대표는 이 같은 결과에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혁 후보 네 명 전원 본선 진출. 이제 오늘부터 꿈★은 이루어진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6일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 후보들을 한번 검증해 보면 어떨까”라고 발언한 바 있는 최고위원 경선에서 탈락한 ‘친윤’ 이용 의원을 향해서는 “도발하더니 검증의 심판대에서 떨어진 건 님이고요”라고 비꼬았다.
이어 “앞으로 이준석 때리기 전략이 유효한지는 한번 다들 고민해보라. 당원을 X튜브 구독자 취급하니까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때리기 같은 걸 전략으로 삼고 나온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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