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6일 창원 미래웨딩캐슬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이북5도민 경남연합회 2023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북 5도민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43만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 5도민의 상호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이진규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이북5도연합회 지역도민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연합회장 이·취임식, 이북5도민 다짐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이북도민회 화합을 통한 지위 향상과 통일의식 고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회원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평화 번영의 길에 나선다면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고 대한민국이 더욱 번영하는 날이 빨리 오게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이북5도민 경남연합회의 노력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인재양성 위한 포럼 개최
경상남도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하, USG공유대학)은 1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반도체 산업육성 및 인재양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상남도 반도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경상남도 지역 특화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남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특화단지 육성계획(안) 등을 가다듬어 나가는 중이다.
포럼에는 경남도와 도내 대학, USG공유대학, 반도체 관련 기업(해성디에스, 제엠제코),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경남도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경상남도 반도체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경남의 반도체산업 추진배경과 현 실태, 경남의 반도체산업 육성 단기,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USG공유대학 정세교 교육부센터장의 ‘USG공유대학 기반의 반도체 인력양성 계획’ △반도체 관련 기업 해성디에스(주) 유호상 수석연구원의 ‘반도체 패키징의 이해’ △제엠제코(주) 최윤화 대표의 ‘미래 전력 변환장치를 위한 파워반도체 필요성’ △한국세라믹기술원 전대우 디스플레이소재센터장의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WBG 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경남대 김성진 교수를 좌장으로 ‘경상남도 반도체 발전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도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상남도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심도있는 논의의 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향후 도에서는 정부 반도체 정책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도내에서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이 꾸준히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우주항공, 방산, 원전, 조선 등 풍부한 반도체 수요기업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한 국가 연구기관이 다수 입지한 산업의 강점을 살려, 본격적인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공모(산업통상자원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민선8기 스마트승강기 산업 육성 가속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스마트승강기 산업육성과 체계적인 기업지원으로 도내 승강기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승강기는 기존 승강기에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경남도는 스마트승강기 산업지원 기반을 조성하는 ‘스마트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 사업이 지난해 4월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승강기 실증 장비구축, 기술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 2차년도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16일 ‘스마트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사업’ 참여기관 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경상남도, 거창군,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승강기대학교,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경남정보통신기술(ICT) 협회 사업수행실무진이 참여해, 1차년도 사업결과 공유 및 2차년도 사업 추진방향,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스마트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은 도내 승강기산업 전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승강기 실증센터와 테스트타워가 올해 상반기 착공돼 2024년 준공될 예정으로, 스마트승강기 실증센터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승강기 실증·시험·기업지원 센터로서 스마트승강기 기술지원, 부품·모듈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승강기 실증 장비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도 함께 추진된다.
경남도는 각종 재난,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예방성능이 우수해 장기적으로 기존 승강기 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승강기 산업을 중점 육성해, 승강기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승강기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도내 승강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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