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터누가 ‘루비 폭포’ 20세기 초 우연히 발견 ‘신비로움 그 자체’
루비 폭포는 지표면에서 340m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은 좀 더 작은 동굴들과 무수한 종유석들, 석순들이 둘러싸고 있다. 폭포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스팟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전면이 통유리로 된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가야 한다.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이기도 한 루비 폭포가 발견된 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20세기 초 이웃 마을에 철도가 건설되면서 폐쇄된 룩아웃 산은 한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채 황량하게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1928년, 지역 동굴 탐험가인 레오 램버트가 관광 사업을 위해 지하를 뚫고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또 다른 새로운 동굴이 발견됐다.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폭포의 모습은 그야말로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폭포의 모습에 반한 램버트는 그의 아내 ‘루비’의 이름을 따서 폭포와 동굴의 이름을 지었고, 갱도에서 돌무더기를 제거한 후 완벽하게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이렇게 정비된 루비 동굴과 폭포는 2023년 1월 현재까지 90년 넘는 세월 동안 이 지역의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서 아르헨티나 제외…“우리도 공연 보고 싶다” 현지 팬들 대규모 시위 나서
온라인 기사 ( 2024.11.29 14:48 )
-
약지 길면 햄버거, 검지 길면 샐러드? '손가락 길이' 보면 식성 보인다
온라인 기사 ( 2024.11.29 10:25 )
-
‘금붕어 유골도 소중히’ 진화하는 일본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온라인 기사 ( 2024.11.19 1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