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신속집행 대상사업 1조 1379억 원 중 상반기까지 65%인 7396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ㄸ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성과상여금 이달 내 지급,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사용 독려, 학교 기자재 등 조기구매, 학교전출금 적기 교부 등에 재정집행한다.
올해 전체 사업에 대한 목표 집행률 97%를 달성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 월별·분기별 집행현황 점검·분석·환류, 사업부서 간 연계 강화, 집행실적이 부진한 사업의 추가경정예산으로 을 통한 사업 조정 등 교육재정 집행률을 높일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둔화로 서민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올해 총 100억 원의 보통교부금을 추가 확보했다.
- 대구시교육청, 독서인문교육 연구회·동아리 확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3학년도 학생, 교원, 교직원을 대상해, '독서인문교육 연구회'와 '동아리'를 확대 운영한다.
올해 수품책 활동 연구회를 40개 팀으로 늘리고 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 50개 팀을 신설해 팀당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연구회와 동아리는 올해 12월까지 책 읽기를 기반으로 한 토론과 글쓰기를 하게 된다.
수품책 활동 연구회는 초·중·고 교원들이 연구 주제에 따라 학교 내, 학교 간, 학교급 간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 모임이다.
질문 중심의 교과 연계 독서 수업·그림책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수업·범교과 주제를 활용한 독서토론 수업 자료 개발 등을 한다.
학생 독서토론 동아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다.
그림책에서 사회과학 분야까지 학생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선생님과 함께 읽고 독서토론을 한다. 학기별로 실시되는 학교연합 독서토론 캠프에 참여해 더 많은 학생들과 다양한 독서경험을 나누게 된다.
올해 신설된 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다. 월 1회 이상 온·오프라인·북토크·특강·체험활동 등과 연계한 독서토론 활동 등 독서토론 문화 조성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연구회·동아리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급 학교·기관과 공유하고, 2024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 계획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인문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공감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학생문화센터, 기획 전시 '묘한 생각, 묘한 표현' 눈길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배호기) e-갤러리가 오는 31일까지 지혜와 꾀가 뛰어난 영리한 토끼처럼 작가들의 묘한 생각을 묘하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 전시 '묘한 생각 묘한 표현' 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시는 2023년 대구학생문화센터의 첫 번째 전시로, 평면·입체·설치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작가 19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미란 작가의 '잎사귀 속의 바람-나와나' △이주희 작가의 'Into The Spring day' △장윤정 작가의 '연결고리'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8일, 25일에는 서영철, 이미란, 김선경, 전대춘 작가가 직접 도슨트를 한다.
전시 관련 문의 사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전시담당으로 하면 된다.
배호기 관장은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작가의 창작 의도와 기발한 발상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의 향기를 좀 더 가깝게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