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도 긴급 지시 하달 “모든 장비·인력 총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 다하라”
4월 2일 서울 도심과 충남 홍성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산불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시와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 경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소재 인왕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오후 12시 10분엔 삼청동 산(부각산)에서 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포함 1개 권역 인력 및 장비가 총출동하는 단계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발생 시점은 오전 11시 3분 경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펼쳤다.
홍성 산불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 긴급 지시를 하달했다. 한 총리는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과 관련해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에도 “경찰청장,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입산객 통제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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