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당이 잘못된 길을 가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 잡을 것”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30여 년 동안 당의 영욕을 온몸으로 견뎌 오면서 보수우파 붕괴 직전의 탄핵 와중에서도 묵묵히 당을 지키고 재건한 이 당의 주류는 바로 나와 책임당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던 사람들,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흐느적거리던 사람들, 갓 들어와 물정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 비록 지금은 오뉴월 메뚜기처럼 한철을 구가하고 있지만 뿌리 없이 굴면 한순간에 훅 가는 게 한국의 현실 정치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비공식 막후 조언이나 하라던 상임고문에서 벗어났으니 당비 매월 50만 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당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 잡을 것이다. 그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라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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