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 양이 추락해 숨졌다.
강남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 8분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8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A 양은 이미 숨진 후였다. 소방 당국으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은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까지 최근 닷새 동안 세 번의 10대 추락사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강남구 역삼동 한 빌딩 19층 옥상에서 여고생 B 양이 SNS 라이브 방송을 하며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에는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C 군이 동급생 D 양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 건물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주원 인턴기자 ju9802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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