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실패로 이닝 마감, 시즌 도루 14개로 리그 3위
배지환은 15일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날 4-0 스일를 거뒀다.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이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앞서 피츠버그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기회는 3회에 곧장 찾아왔다. 피츠버그가 1점을 추가한 상황, 2사 2, 3루에서 배지환이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배지환은 2타점을 올리고 1루에 섰다. 상대 투수는 배지환의 빠른 발을 고려, 견제를 지속했다. 그럼에도 그는 도루를 시도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고 아웃됐다.
5회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투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1루를 밟았다. 결국 후속주자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배지환의 타점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4-0으로 승리했다. 앞서 4연패를 끊어내는 중요한 승리였다.
안타 1개, 타점 2개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3 26안타 18득점, 2홈런 11타점이 됐다. 출루율은 0.296 장타율은 0.623이다. 도루에 실패하며 14개에 머무르게 됐다. 배지환의 14도루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의 기록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
LG는 팔짱 끼고 있는데…최원태 'FA 협상' 살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1.22 17:57 )
-
한화행 당시 떠올린 김강민 "김광현 글 보고 2시간 울었다"
온라인 기사 ( 2024.11.22 17:58 )
-
'큰손' 거듭난 한화…프로야구 FA시장 중간점검
온라인 기사 ( 2024.11.22 1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