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는 아직도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응을 결정하지 않은 듯하다”며 “일부 국민들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준비 만큼도 준비 못하는 것 아니냐고 한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염수를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구경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요즘은 아예 정부와 여당이 식수로 써도 괜찮다는 사람을 불러 공청회인지 토론회인지 한다고 한다. 식수로 써도 될 것 같다면 왜 바다에 버리나”라며 “일본 자민당도 아니고 왜 이런 태도를 취하는지 국민들께서 의아해 한다는 것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여당에서는 시료채취가 과도한 요구라고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라 일본 대변인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출발하기도 전에 이러니까 시찰조차 제대로 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