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상저하고를 이야기했는데, 상저하저, 저저저, 이렇게 될 것 같다. 저성장 고착화의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수출, 생산, 소비, 세수, 연체율, 임금, 모든 지표가 빨간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부자 감세 추진은 전광석화였던 윤석열 정부가 펑크난 세수를 메꾸겠다면서 서민 증세에 나섰다. 서민들 세금 감면 혜택을 줄이겠다고 한다.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기 불황에 완전히 반대 대책을 내놓고 있다. 경기 불황을 더 심화시키는 정책들을 이렇게 지속적으로 집착하는 이유를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이 최대 교역국을 배제한 채, 저성장의 늪을 빠져나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미·중 갈등 중에도 테슬라, JP 모건, 엔비디아 같은 미 주요 기업들은 줄줄이 중국을 찾고 있다. 유럽 기업들도 마찬가지”라며 중국과 교역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핵심 전략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경제적 영역에서는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정부 고위 관료들이 중국을 찾고, 중국과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정부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