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민주당 갈라져 싸울 때인가’라고 말해”
안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1년 간의 미국 체류를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다음 달부터 전국 대학가를 돌며 순회강연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정치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시기 전에 꼭 하셔야 할 한 가지 일이 있다”며 “이 대표부터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두 사람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정권 견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민주당 혁신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제가 지지자들을 만나면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친명·비명으로 갈라져 싸울 때인가. 똘똘 뭉쳐서 검찰 정권과 맞서라'다”라며 “통합의 길로 가면 두 사람이 승리하는 길로 가는 것이고 만에 하나 분열의 길을 가게 되면 실패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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