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MB맨’ 유인촌 임명

대통령실 6일 차관급 외청장에 대한 인선 단행

[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신임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임명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6일 문화특보에 유 전 장관을 임명하고 통계청장 등 차관급 외청장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유 전 장관은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 문화특보,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유 전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트스'를 관람하기도 했다.

유 전 장관은 문화예술 분야 실무에 관해 윤 대통령을 보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부위원장에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 관세청장에 고광효 기획재정부(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정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