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중심인 MZ세대 공무원들과 솔직담백한 대대화 MZ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MZ세대 공무원 간 소통공감 토크쇼가 지난 7일 오후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임용 초기인 MZ세대 직원들의 조직 적응력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리더와의 열린 소통으로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하고, 즐겁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만 19~33세의 시·구·군 소속 MZ세대 공무원 2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MZ세대 직원이 사회를 맡고, 홍 시장이 직접 토크를 주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의 시정 운영 방향, 시장의 임무·고충 사항, 신선하고 기발한 질문·친근한 개인적인 질문 등 내용과 형식의 구애 없이 상호 간 솔직하고 담백한 대화를 나눴다.
홍준표 시장은 "앞으로도 젊은 MZ세대 직원들과 허물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과 공감대 형성으로 상호존중이 넘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조직에서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자)는 전체 공무원의 53.2%로 집계된다. 미래 대구시정을 이끌어 나갈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대구시, 보건복지부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최우수'
대구시가 지난 7일 서울 The-K 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시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위기대응 취약계층 보호를 통한 대구 시민 건강안전망 강화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필수의료 보장 강화 △분야 간 협력을 통한 예방 중심 질병관리체계 구축의 3가지 추진전략을 세웠다.
10대 추진과제와 22대 세부과제를 개발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민선8기 시정 방향을 포함함은 물론,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 등 10개의 분야별 국가계획을 연계·반영하고, 주민·공무원 요구도 조사와 함께 지역의 보건의료 문제점과 특수성에 기반한 추진과제를 적절히 도출하고 반영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건의료정책을 펼쳐 시민 누구나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구 분야 최우수 기관에는 북구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2019년에 개최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도 시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대구시, 개인택시 면허 양도·양수시 자격요건 규제완화
대구시가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기준 중 거주기간과 운전경력에 대한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개인택시 신규진입 기회 확대로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구시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사무취급규정'(개정)이 이달 10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신규면허를 받으려는 자, 양수자·대리운전을 신청하려는 자는 면허신청공고일부터 과거 1년 이상 계속해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양수하도록 거주규정이 완화된다.
시 소재 사업체에서 과거 1년 이상 계속해 운전한 경력이 있으면 면허를 양수하도록 운전경력도 완화했다.
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이번 개인택시 면허 양수기준 완화로 청·장년층의 택시업계 유입이 촉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침체된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택시산업의 활성화와 택시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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