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박 대변인은 “영부인이 상인 호객행위에 무려 다섯 개나 되는 매장에 끌려다녔다는 말인가”라며 “영부인이 호객을 당할 동안 경호원들은 뭘 했는지, 대통령실 경호가 그렇게 허술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터무니없는 변명이 김 여사의 명품쇼핑에 화난 국민 짜증 지수만 올려주고 있다”며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논란을 무마할 수 없으니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명품쇼핑 보도에 대해 책임 있게 입장을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앞서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 등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경호원과 수행원 16명을 대통해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옷가게 중 하나인 ‘두 브롤랴이’ 등 다섯 개 매장을 다니며 일반인 출입을 막은 채 쇼핑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여사가 매장을 방문한 사진도 첨부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국내 한 언론에 “김 여사가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은 한 것은 맞고 안내를 받았지만, 물건은 사지 않았다. 들어갈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게 인물이 호객을 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번 김 여사 명품쇼핑 논란에 공식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