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발생한 ‘서현역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중 1명이 6일 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 등에 따르면 사건 당시 피의자 최 모(22)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6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2시께 결국 숨을 거뒀다.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 피의자 20대 최 모씨. 사진=임준선 기자최 씨는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에 난입해 흉기 난동을 벌이기 직전 모닝 승용차를 운전해 인도로 돌진, A씨 등을 들이받았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외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뒤에서 덮친 최 씨의 차량에 치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으로 경찰은 최 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최 씨는 전날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마구 흉기를 휘둘러 9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앞서 인도로 돌진한 최 씨의 차량에는 이번에 숨진 A씨 이외에도 4명의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 이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