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종료 후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을 당분간 유지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정부는 잼버리 참사 수습에 기울인 정성의 100분의 1만큼이라도 이태원·오송 참사 유가족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사용했던 특활비처럼 국가 예산도 그렇게 써도 되는 줄 아는 것 같다”며 “국가 예산은 검찰 특활비 용돈처럼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친 사고 뒷수습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우리 국민의 혈세”라며 “잼버리 참사 수습에는 이렇게 정성을 다하면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에게는 왜 그렇게 무심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국민을 향한 사과는커녕 유가족에 위로의 한마디도 없었다”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