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5일(현지시간) 한 백인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수십 명이 모여 예배를 보던 오크 크리크의 시크교 사원에 들어와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오전 예배를 앞두고 당시 부녀자들과 아이들도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미리 사원에 도착해있던 상황이었다.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원 건물 밖에서 숨어 있던 용의자를 사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원 안에서 발견된 시신이 4구, 사원 밖에서 발견된 시신이 범인을 포함한 3구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다수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소 3명은 심각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자 역시 2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과거에도 시크교도들이 무슬림으로 오해받아 공격을 당했다며 이번에도 용의자가 시크교를 무슬림으로 오인해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범인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고 총기난사의 명확한 원인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경찰과 FBI가 사원을 통제하고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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