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꿈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부족한 건 많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결핍이 여러분이 발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살았지만 고등학생 때 대학교수가 되겠다고 막연하게 꿈을 꿨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꿈을 실현했다"며 "또 수원시장이 돼 나의 지식과 역량을 수원을 위해 쓰고 싶다는 꿈을 꿨고,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경이 있더라도 용기를 내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청년창업지원, 직업계고 취업지원, 해외취업지원 등 청년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원시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8월 29일 삼일공고에서 초청강연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직업계고 진로캠프, 찾아가는 취업특강, 실전면접클리닉, 일자리카운슬러 배치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직업계고에 1명씩 배치된 일자리카운슬러(상담사)는 학생들에게 진로상담, 모의면접 등을 제공한다. 수원시에는 8개 직업계고등학교가 있고, 재학생은 총 6,198명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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