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뉴발’ 매일 오후 사회 이슈 분석, 방송인 오윤혜 씨는 ‘오! 낭만도생’ 진행
스픽스는 9월 1일 노종면 앵커를 TV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노종면 앵커는 9월 11일부터 뉴스특강 형식의 ‘노종면 뉴발’을 진행한다. ‘뉴스를 발라드립니다’의 준말인 뉴발은 매일 오후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뉴스를 노 앵커가 직접 비교 분석하고 숨은 진실을 시청자가 손쉽게 이해하도록 알려준다. 노 앵커는 TV부문 대표로서 국민앵커 백운기의 정치본색, 시사예능 왁자지껄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노종면 앵커는 1967년생으로 부평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4년 YTN 공채 2기 기자로 입사해 방송인의 길을 걸어왔다. 시사 고발 프로인 ‘돌발영상’을 만들어 YTN을 명실상부한 보도채널로 시청자에게 각인시키는데 공을 세웠다.
노 앵커는 2008년 YTN 노조 위원장으로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에 맞서 싸우다 해직됐다. 2012년 뉴스타파 초대 앵커를 맡았고, 2014년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제작국장과 뉴스K 앵커를 동시에 역임했다. 2017년 8월, 약 10년 만에 YTN에 복직해 ‘노종면의 더 뉴스’를 진행했고, 디지털센터장을 맡았다. 저서로는 ‘노종면의 돌파’가 있다.
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 씨도 9월부터 스픽스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상파와 종편 방송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 씨는 ‘오! 낭만도생’을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진행한다. 50대 이상 장년층을 겨냥한 낭만도생은 요즘 세태를 반영한 각자도생을 낭만스러운 각자도생으로 풀이하고 이를 줄인 말이다.
2003년 영화 ‘광복절 특사’ OST ‘분홍 립스틱’을 부른 오윤혜는 2006년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최근 매불쇼, 뉴스 하이킥 등의 방송에 출연해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시사정치를 해석해 시청자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픽스는 유튜브의 대표적 시사지식 프로그램 ‘알릴레오’를 만든 유지연 PD를 영입했다. 유PD는 스픽스의 방송 제작을 총괄하는 CP 역할을 맡으며, 스픽스 간판 프로그램인 정치본색을 함께 연출한다.
유지연 PD는 2019년 유시민 작가와 함께 알릴레오를 만들어 유튜브 구독자 100만 시대를 열었던 주인공이다. 탁월한 기획력과 진행능력을 갖추고 남다른 통합적 리더십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지연 PD는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국회방송 제작PD, 국민TV보도팀장을 역임했다.
전계완 스픽스 경영부문 대표는 “50만 구독자 한 분 한 분이 소중한 주인이며 100만 구독자 시대를 열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 제작을 지속하겠다”며 “이번 영입을 통해 정치시사뿐만 아니라 경제, 예능 분야로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방송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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