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개각 보면 제일 잘 싸우는 사람만 골랐던 것 같다”며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싸우고 정쟁 유발을 대통령이 나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긋지긋하게 싸우는 이 정치가 총선 때까지는 그대로 갈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뒤늦게 공산전체주의에 이러고 이념카르텔 이러면서 자꾸 적을 규정해 왜 그렇게 이념에 뒤늦게 매몰돼 계신지 본래부터 이념적인 극우성향의 그런 분이었는지 제가 정말 깜짝 놀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개각을) 태극기 부대는 좋아하겠지만 건전한 중도 보수, 중도층이나 무당층 등의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에 얼마나 등을 돌리겠나”라며 “공안검사 출신도 아닌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선 “해외 너무 다닌다”며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총리나 외교부 장관 내보내고 본인은 국내 정치 특히 경제 민생을 살피는데 주력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외치가 너무 재미있으신지 내치는 너무 소홀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결의안을 제출하는 것과 관련해선 “바보 같은 짓”이라고 단언했다. 또 “오늘 단식 중단하고 이 대표가 병원으로 가신 거 잘 하신 거라고 본다”며 “빨리 건강 회복하고 정상적인 야당의 역할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