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전과로 보호관찰 받아, “보는 즉시 신고해 달라”
10월 21일 대구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8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시립남부도서관 인근 숲에서 A(56) 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달아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A 씨는 169cm의 키에 몸무게 72kg으로 왼쪽 눈이 실명돼 절반 이상이 감긴 것이 특징이다. 또 왼쪽 눈썹 위에 눈에 띄는 사마귀가 있다.
주로 등산복과 운동화 복장을 하며 빠르게 걷는 등 나이에 비해 민첩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대구보호관찰소는 A 씨의 사진과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을 공개해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도주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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