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남 신당은 시대착오적”
이 전 대표는 11일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언론이 ‘영남에 기반을 둔 신당’이라고 표현한 점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적어도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영남 도전도 할 수 있다는 얘기이지 사실 영남 신당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대구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만약 가장 어려운 과제라면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선으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과 오찬을 가지며 신당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와 금 위원장이 손을 잡으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밀려난 국민의힘 비윤(비윤석열)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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