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 조동건 등 은퇴식 진행…12월 16일 아주대 체육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선수협 자선경기 계획을 전했다.
선수협은 오는 12월 16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자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회 자선경기를 열었던 이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선수들과 함께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합동 은퇴식'을 치를 선수들은 선수협 회장을 맡고 있는 이근호를 비롯, 부회장 염기훈, 양동현, 조동건, 김창수, 윤영글, 선수현, 윤다경 등이다. 이들은 국가대표팀을 넘나든 것은 물론 장기간 프로 무대에서 선수로 활약해왔다.
선수협은 자선경기에서 단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것 뿐만이 아닌 은퇴식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은퇴식과 함께 애장품 경매 행사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선수협 부회장인 이청용은 행사에 대해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가 올해도 이어진다"며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에게 박수와 격려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합동 은퇴식이 올해도 열린다. 올해는 이근호 회장을 비롯, 염기훈 부회장, 윤영글 이사 등 선수협 임원진들이 인생의 한 챕터를 마무리한다"며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를 지켜보면서 제2의 인생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관심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자선경기 참석 여부다. 선수협은 "구단 일정 등으로 참석을 논의 중인 선수들이 있다"며 순차적으로 참석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 이근호, 염기훈, 이청용, 조수혁, 지소연, 강가애 등 선수협 임원진을 비롯해 구자철, 주민규, 한국영, 이영재 등 남자 선수들과 김혜리, 심서연, 여민지 등 여자 선수들까지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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