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4명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타블로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자필편지를 한 언론사에 보냈다.
해당 언론사는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또다시 반성문을 제출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타진요 회원 4명은 자필 반성문에 “볍원의 모든 법과 사실을 인정하고 그동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 이선웅(타블로) 씨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아직도 인터넷상에 타블로의 학력에 대한 일부 의심과 악의적인 글들이 존재하고 있다. 언론을 통해 피해자의 억울함을 밝혀드리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에 따른 행동이라고 여겼다”는 등의 발언으로 피해자 타블로에게 진심 어린 사과 의사를 전했다.
타진요 회원 중 한 명은 “고등학교 졸업 후 기술인으로 사회활동을 했는데 열등감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선처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타진요 회원들의 변호사인 강용석 변호사는 의뢰인이 혐의를 인정하며 양형을 감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한 것이라기보다 형을 감량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냐는 의심도 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러게 명확하지 않은 증거를 갖고 마녀 사냥하더니 죗값을 받아야 한다” “인터넷 상에서 한 사람을 몰아가는 것은 정말 옳지 않은 행위다” “타블로는 이제 두발 뻗고 잘 수 있겠다” “타블로 씨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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