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10년간 기보의 기술거래 성과를 알리고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12월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과 함께한 기술거래 10주년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재정 위원장, 양금희 의원(영상참여),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장정진 기획재정부 공공혁신심의관, 민간 기술거래기관·사업화지원기관·대학·공공연구소 관계자, 기술거래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기보가 수행해온 기술거래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미래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미래형 모빌리티 등 신성장 4.0 전략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기술거래에 관심있는 중소기업과 대학·공공연구소의 발명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별도 마련했다.
기보는 이날 ‘기보가 밀고 민간이 이끄는 자생적 기술거래 시장 육성’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하고, 향후 △민간 기술거래기관과의 기술이전 공동중개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을 통한 민간 비즈니스 창출 등 민·관 협력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자생적 기술거래시장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2014년 1월 기술거래 전담조직인 기술혁신센터를 처음 오픈해 지난 10년간 중소벤처기업이 기술거래를 통해 개방형 혁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중개·기술이전보증·기술이전 연계 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개방형 혁신이란 외부기술 도입을 통한 기술혁신을 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은 기술거래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0년간 구축해온 기보의 기술거래인프라를 내부의 자원으로만 활용하지 않고 내년 1월부터 민간에 개방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기술거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기술혁신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기술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이재정 위원장은 축사에서 “기보의 미래비전은 공공이 주도한 중소벤처기업 기술거래시장을 민간이 이끄는 자생적 시장으로의 전환을 위한 것으로, 기보가 새로운 비전에 따른 시장 조성자로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더욱 애써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양금희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성장동력의 발굴이 절실한 지금의 시기에 기보가 주도하는 기술거래는 무형의 기술을 거래하는 혁신적인 접근이며, 기보가 검증한 플랫폼의 민간 개방은 우리가 마주한 경제적 도전을 극복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기보의 움직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술혁신창업가 발굴, 초격차 기업으로 집중 육성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디캠프에서 제13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는 기보가 발굴한 혁신창업기업 40개사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벤처투자업계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우수참여기업 9개사는 개별 IR을 통해 참석한 투자관계자에게 기업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았다.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 행사 영상은 추후 기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보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맞춰 혁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과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초격차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되도록 기업과 투자관계자를 연결해 성공창업을 견인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영갑 기보 이사는 “기보벤처캠프는 2017년에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벌써 열세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기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많은 혁신창업가를 발굴해왔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이 우리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IR을 진행한 우수참여기업 9개사는 △(주)두아즈(세상의 모든 디지털 진단, SAFFY) △딥퓨전에이아이(주)(4D Image Radar Application) △(주)뷰브레인헬스케어(디지털 인지기능검사 및 인공지능 뇌 영상분석 솔루션) △에너사인코퍼레이션(주)(고효율 재생에너지 제어 플랫폼) △(주)유이사이언스(연료전지촉매 및 신규 탄소 담지체) △(주)일만백만(No 카메라 영상제작 AI, Connect V2L) △(주)제로시스(메탄 열분해 청록수소 및 고체 카본 생산 솔루션) △(주)카이로스(고용량 팽창억제 실리콘 음극재) △ENDENTICS(RACC(Remote Acoustic Cavitation Control) 기술 적용 근관 세정-충전 통합시스템) 등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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