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이혼 후 공개연애 안해…최근 모델 출신 엘시나와 춤추는 모습 포착
그날 밤 파티에 참석한 한 손님은 ‘데일리메일’에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같았다. 확실히 연인 사이처럼 보였다”고 말하면서 “크루즈는 사랑에 빠진 듯 보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 역시 “크루즈는 대부분의 시간을 카이로바와 함께 춤을 추며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참을 사람들과 어울린 크루즈와 카이로바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함께 파티장을 떠났다. 이날 밤 둘 사이에 오간 다정한 케미를 본 할리우드 호사가들은 드디어 크루즈가 공식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영국 시민권자이기도 한 카이로바는 저명한 러시아 하원의원의 딸이자 러시아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인 드미트리 체트코프의 전부인이기도 하다. 막대한 부를 뽐냈던 부부는 영국 서리주 웬트워스 사유지에 2200만 파운드(약 36억 원) 상당의 저택을, 그리고 런던에 1800만 파운드(약 290억 원) 상당의 저택을 공동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두바이와 키프로스에도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자동차, 보석, 미술품 등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보니 지난 여름 내내 이혼 과정에서 벌어진 분쟁도 지저분하기 짝이 없었다. 심지어 카이로바는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에 달하는 핸드백 컬렉션을 포함해 상당 재산을 전남편에게서 숨긴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었다.
한편 크루즈는 15년 전 세 번째 부인이었던 케이티 홈즈와 이혼한 후 지금까지 누구와도 공개 열애를 한 적이 없었다. 팝가수 샤키라나 ‘미션 임파서블’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헤일리 앳웰과 잠시 열애설이 나돌았을 뿐 실제 연인 사이를 공표한 적은 없었다.
크루즈는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만, 영국 여성에 대한 호감만큼은 종종 표출하고 있다. 영국 여성들을 가리켜 ‘유쾌하고’ ‘매너가 좋다’라고 말한 크루즈는 “나는 영국인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 많은 시간을 영국에서 보내고 있는 이유가 단지 일 때문만은 아니다. 나는 단지 여기 있는 게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크루즈는 2021년에는 영국에서 머물면서 굿우드 페스티벌, 윔블던 테니스 대회, 유로 축구 결승전을 모두 직관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생일 때는 영국의 시골마을인 코츠월드에서 60번째 생일 파티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베컴, 제임스 코든, 고든 램지 등 영국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친분을 뽐냈다.
과연 크루즈는 바람대로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 인연을 찾을 수 있을까.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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