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감소·신축 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은 2.7% 상승 전망
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산연은 경제성장률과 주택수급지수, 금리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전국 주택가격 하락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0.3%, 지방은 3.0%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인기 지역부터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서울은 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주산연은 내년 전국의 전셋값이 올해보다 2.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은 4%, 수도권은 5%, 지방은 0.7%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산연은 현재 주택 매매 거래가 줄어들고,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역시 줄어든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전셋값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국의 입주 예정 물량은 32만 8000가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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