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신한카드 통해 기후동행카드 충전 가능…향후 편의 넓힐 계획
서울시는 지난 28일 신한카드가 시민들의 편익 증진 및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2024년 4월부터 수수료 부담 없이 신한카드사의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로도 요금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기후변화 대응,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민생 편의까지 아우르는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이다.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뿐 아니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24년 4월부터 신한카드와 서비스 확대를 시작으로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카드사 등 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넓힐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요금정책인 기후동행카드가 성공적으로 시민의 삶에 안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이용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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