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이강인 이어 두 번째…소속사·울산HD 별다른 입장 없어
1월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예나와 설영우가 교제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 작성자들은 양예나와 설영우가 같은 디자인의 모자,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하는 등 ‘커플템’을 맞췄으며 설영우의 축구화에는 양예나의 이니셜인 'YENA'라는 이름이 적혀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열애설에 기름을 부었다.
축구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이 둘 사이를 짐작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여친이 있다는 사실은 다들 진작에 알았지만 상대가 누군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다가 커플템을 보고 눈치채게 됐다. (양예나가)경기장에도 때때로 온 것으로 안다"며 이번 열애설이 크게 놀라울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만 돌던 열애설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지만 양예나의 소속사 스타베이스 엔터테인먼트와 설영우 소속 구단 울산HD 측 모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바로 직전에 터진 이나은과 이강인의 열애설에서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즉각 "연인이 아닌 지인 사이"라고 반박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 1월 2일 더팩트는 이강인과 이나은의 열애설 제보를 받은 뒤 이 둘이 데이트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과 이나은의 만남은 주로 자택과 승용차에서 이뤄졌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경기를 앞둔 지난해 11월 14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데이트를 즐겼다.
보도가 나온 직후에 소속사가 강력 부인했지만 이나은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열애설에 뿔난 네티즌들이 몰려와 수위 높은 비난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강인의 팬으로 추정되는 이 네티즌들은 "이강인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데 쓸데없는 일에 말려들게 하지 마라" "이강인을 놔줘라. 축구선수는 축구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악플을 쏟아냈다.
이런 가운데 이나은과 마찬가지로 에이프릴 출신의 양예나도 축구선수와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또 다른 곤욕을 치르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양예나는 2015년 만 15세의 나이로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에이프릴 전 멤버인 이현주를 활동 기간 동안 집단 따돌림시켰다는 폭로가 나온 뒤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가 2022년 1월 28일 그룹이 해체되면서 스타베이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개인활동을 준비해 왔다.
설영우는 울산HD에서 수비수를 맡고 있으며 최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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