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릉에서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이야기들’ 1월 10일∼2월 1일 진행
이번 행사는 제4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연계한 전시 이벤트로서 문화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생물다양성' '기후위기'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다. 해외 작가 5개국 5명, 국내 작가 21팀 45명의 작품 총 28점이 소개된다.
평창 대관령트레이닝센터에서 개최되는 '미래로 가는 디지털 강원' 전시는 디지털 예술을 통해 사라져 가는 무형문화재를 보존, 강원문화유산이 지닌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18개 도시의 문화유산에서 선정한 108개의 강원문화 유산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예술 작품들을 증강현실을 통해 관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릉 경포해변에서 진행되는 '지구를 지키는 공생의 강원' 전시는 생물 다양성과 기후 위기 등을 다룬 다채로운 야외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이 같은 대단위 대형전시 외에도 학교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서 '함께 협력하는 공감의 강원' '생각을 공유하는 미래의 강원' 행사도 동시에 펼쳐진다.
이승아 수석큐레이터는 "이번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이야기'들 행사는 다양한 방식의 참여를 통해 강원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청소년들이 지구 환경을 다각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의 방향성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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