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일요신문] 미국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한 여성이 소변을 보고 생수로 샤워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해당 영상이 미국 힙합 관련 사이트인 '월드스타힙합(WorldStarHipHop)'사이트에 최초 게재됐다고 전했다.
5분가량 촬영된 영상에서는 한 젊은 여성이 전철 안에서 소변이 마려운 듯 발을 동동 구르더니 결국 옷을 입은 채 서서 소변을 보는 장면이 담겼다.
승객들이 이 어이없는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이 여성은 친구를 만나러 가야하는데 악취가 나서 안되겠다며 가방에서 각종 목용용품을 꺼내들었다. 여성은 샤워용 스펀지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내고 소변이 묻은 다리와 발을 닦고 생수로 씻어냈다.
내친김에 이 여성은 가슴과 팔 등 여기저기에 비누칠을 해 물을 부으며 샤워를 했다. 옆에서 친구로 보이는 여성이 이를 도와주는 황당한 장면도 연출됐다. 샤워를 마친 여성은 가방에서 샤워가운을 꺼내 입으며 전철 안 엽기 행동을 마쳤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레딧(미국의 소셜 뉴스 사이트) 등으로 퍼져나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 영상이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소변을 본 것은 충격적인 일이지만 가방 안에 준비한 듯 샤워용품이 나온 것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역겹다.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까” “보기만 해도 냄새 나는 것 같다” “저 전철 안에 있는 사람들은 어떡하나” “예의가 없어도 너무 없는 것 아닌가”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