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2023년 9월 19일 이 대표가 장기 단식으로 입원한 병원에 문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월 4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지지자들에게 손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우리는 하나 된 힘으로 온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인데 친이재명, 친문재인 프레임이 안타깝다. 단합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함께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당초 지난 1월 문 전 대통령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하려 했다. 방문 직전 일정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일정을 취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와 사저 바깥에서 대화하다가 피습 부위를 가리키며 위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