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냐스포르 2023-20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0팀 중 14위
영국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의 공격수 황의조가 튀르키예 팀 알라냐스포르로 임대를 떠난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EPL)에 입성했다. 그는 곧장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고,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황의조는 그리스를 떠난 뒤 K리그1 FC서울서 단기 계약으로 활약했고 2023년 여름, 다시 원 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노팅엄에서 그는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EPL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9월 황의조는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로 다시 임대를 떠났지만 4개월 만에 노팅엄으로 돌아왔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의 조치에 따라 불법 촬영 혐의를 완전히 벗을 때까지 대표팀 발탁이 금지됐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며 황의조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는 당시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출국 금지 조치는 지난달 28일 해제됐고 황의조는 지난 29일 오전 영국으로 떠나갔다.
알라냐스포르는 황의조가 튀르키예 무대에 도전하게 될 곳으로, 2023-2024시즌 쉬페르리그(튀르키예)에서 20개 팀 가운데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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