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 경기 36% 감소…전셋값 시장 영향 촉각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함께 조사해 8일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에 따르면 2025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기준)은 총 27만 518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2024년) 입주예정 물량인 36만 4418가구에 비해 24% 줄어든 규모다.
2025년 입주예정인 공동주택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3만 1265가구로 올해 입주물량 2만 8664가구에 비해 9.4%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는 7만 492가구, 인천은 2만 9950가구로 올해와 비교해 각각 36%,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분양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R114와 함께 생산한 향후 2년간(2024년 1월~2025년 12월)의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과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공공분양·임대, 청년주택, 정비사업 중 실제 사업 진행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반영해 정보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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