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형배 의원, 봉사활동 영상 봤으면 비난 못했을 것”

민형배 의원 “한동훈 위원장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을까” 언급에 국민의힘 “이게 당신들의 민낯”

[일요신문] 국민의힘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판에 나섰다.

민 의원이 지난 8일 SNS에 “대체 왜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은 옷은 멀쩡한데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을까”라고 언급한 것에 따른 지적이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3년 4월 제3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민형배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의 연탄봉사를 폄하하려고 ‘일하는 티’라는 둥 왜곡하고 조롱하기까지 했다”며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조금이라도 찾아봤더라면 거짓 가득한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며 “양심이 있다면 사과라도 하는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잘못을 인정하는 게 그리 어려운가”라며 “이게 당신들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