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테마로 안양체육관서 6월 1~2일 개최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3일 2002년부터 개최해온 '안양사이버과학축제'의 명칭을 '안양 스마T움 축제'로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양시 과학축제는 지난 2002년 '안양사이버축제'로 문을 열어 2009년 제8회부터는 '안양사이버과학축제'란 이름으로 개최돼왔다.
지난해에는 시 승격 50주년 및 축제 20주년을 맞아 영국의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TITAN)'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특별행사를 진행해 4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과학축제 20주년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과학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는 새 출발을 위해 지난해 '안양시 정보화 조례'를 개정해 IT 및 과학기술 체험 축제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1월 10일부터 과학축제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대시민 공모를 진행했다.
열흘간의 공모를 통해 총 153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담당 부서 및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상징성과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개와 우수작 9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안양 스마T움 축제'는 안양시민과 함께(Together) 스마트한 과학기술(Technology)의 미래(Tomorrow)를 싹틔워가는 시민참여형 과학축제의 의미를 담았다.
제21회 '안양 스마T움 축제'는 드론을 축제 테마로 6월 1일과 2일 양일간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개최되는 '안양 스마T움 축제'가 20년의 역사를 넘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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