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구이양 아트센터 호텔’ 인증샷 명소로 등극
현재 구이양시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된 이 건물은 수많은 조명에 의해 낮과 밤 모두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한다. ‘백악관’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새하얀 외관과 서양식 건축 양식 때문이다. 다만 크기에 있어서 만큼은 미국에 있는 백악관을 압도한다. 건물 앞에 있는 인공 연못을 포함한 전체 부지 면적은 무려 1830만m²다.
그렇다면 현재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저택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이 집의 주인은 누구일까. 처음에는 이 비밀스런 저택의 소유주를 비롯해 실내 인테리어 등이 전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중국 누리꾼들은 갖가지 추측을 쏟아냈다. 가령 어떤 누리꾼은 ‘구이저우 홍리첸’ 그룹의 CEO이자 구이양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인 샤오춘홍의 저택이라고 추측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누리꾼은 건설비만 무려 27억 위안(약 5000억 원)이 투입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구이양 백악관’은 지난해 말 새롭게 문을 연 ‘아코르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계열사인 ‘구이양 아트센터 호텔’이다. 현재 지역의 명소로 당당하게 떠오른 이 호텔 앞에는 매일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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