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인당 5000원 지원....신규 캐릭커 ‘갓평이와 송송이’ 활용안 마련
2만여명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4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적용해 현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운영되는 자라섬 꽃 페스타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가 가평 관내 관광지 및 음식점 등의 방문 증빙서류를 제출 할 경우 1인당 5,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평의 지역축제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책을 마련한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가평군은 국내 관광객 증가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가평의 위상을 높이고 각종 사업추진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홍보대사와 20여 년 만에 새롭게 개발된 캐릭터를 다각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은 각 부서에서 행사 축제 및 현안 사업 홍보를 위한 사업추진 시, 홍보대사를 적극적으로 참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비·광고비 등을 일괄 지원해 별도의 예산집행을 줄이고 홍보대사로서 애향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기로 했다.
현재 신규 및 재위촉으로 활동하고 있는 군 홍보대사는 총 10명이다. 문화예술 부문은 가수 이가연, 오은정, 수와 진을 비롯해 영화배우 장동직, 가수 겸 배우 김동완과 신아린 키즈모델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포츠 부문에는 지은희 프로골퍼와 최영조 체조선수가, 대외협력으로는 호주와 벤쿠버에 거주 중인 기업인 강흥원, 장민우 씨 등이 가평의 홍보 도우미로 활동 중이다.
군은 홍보대사 활용과 더불어 신규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를 이요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인형 탈, 텀블러, 머그컵 등의 제작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캐릭터 조형물 설치,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동작 및 표정을 미디어·영상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공식 SNS를 통해 ‘갓평이와 송송이’ 이모티콘(사물) 30일 사용권을 무료로 배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독특한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군청 내에 캐릭터 포토 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서태원 군수는 “각종 행사 시 홍보대사를 적극 활용해 군 이미지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호응도가 높은 ‘갓평이와 송송이’의 더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강구 할 것”을 주문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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