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k-글로벌 푸드 도약 위해 패러다임 바꾼다”
- 디지털 기기 보급, 맞춤형 컨설팅 등 외식분야 디지털 간극 해소
[일요신문]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 간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4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외식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김정섭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 대표,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K-키친 프로젝트 추진 및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과 경영 컨설팅 △스마트키친 플랫폼 및 통합솔루션 개발 △디지털 신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자문 등 전국 최초 푸드테크 기반 외식업소 디지털 전환 사업을 함께한다.
협약에 따라 도와 야놀자는 경북도 외식산업 문제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디지털 대전환으로 외식 환경 변화 추세와 외식업 영업주의 디지털 간격을 최소화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
도는 우선, 외식업 매장관리의 효율화와 인력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를 보급하고, 외식 분야 전반에 디지털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데이터 기반 경영솔루션을 지원한다.
또, 외식업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권분석과 식재료 관리, 손익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푸드테크 적용(기기활용), 배달서비스, 식재료 관리, 손익관리, 마케팅, 인사·노무, 세무, 주방환경개선(동선효율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도는 현재 준비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과 고객의 방문 전부터 매장 이용 전후의 모든 단계를 통합 데이터로 관리하는 'K-키친 플랫폼'구축을 위해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과 협력한다.
도가 추진하는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은 지난해 열린 '2024년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외식 수요 감소와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사정이 어려운 국내 외식사업의 해결책으로 디지털 전환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그동안 경북도는 외식 업소들이 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로 인해 편리성과 경영 효율성은 좋았지만, 공간적 제약이나 데이터 활용과 같은 문제로 확장성이 부족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철우 지사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전통적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을 탈피하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경북의 저력으로 외식산업이 글로벌 K-푸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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