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사태 피해복구지 우기 전 완료로 재해 예방에 선제적 대응
[일요신문] 경북도가 산사태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6~7월 내린 집중호우로 유례없이 많은 산사태‧토사유출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 피해와 관련한 도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사태취약지역 5396곳을 대상해 산사태취약지역 안점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에서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안전 조치를 취해 해빙기 지표면의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산사태취약지역 주변 거주민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홍보 활동을 펼치고 다음달부터는 찾아가는 산사태예방교육도 실시해 산사태 위험성에 대한 주민 안전의식 강화와 재난발생시 주민들의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산림안전대진단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지 전수조사 용역 시행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선제적 발굴 및 관리대책 수립으로 도민의 인명피해 예방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산림안전대진단 용역은 올해 5억원의 사업비로 영주시, 예천시, 문경시, 봉화군 4개 시‧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으로 점차 확대 추진한다.
이번 용역시행으로 인명피해 우려지의 관리방안에 대한 조사‧분석 및 철저한 대비 대책이 마련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한 산림재해 복구비 451억원으로 11개 시‧군 피해지 산사태 492곳, 임도 181곳, 사방시설 4곳 등 산림피해 복구대상지에 사방사업을 우기 전에 완료해 산사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예측 불가능한 극한 호우로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산사태 재난이 사후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게 우선으로 철저한 대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매일 27페이지 책 읽기 '경BOOK 독서127 운동' 본격 펼쳐
- 경북도청 내 '열린도서관 k 창'에서 이달부터 시작
- 책 읽는 분위기 조성·책 읽는 문화 정착으로 도민 행복감 증대
경북도서관이 이달부터 '경BOOK 독서127 운동'을 경북도청 내 열린 도서관인 'K창'에서 본격 추진한다.
'독서127 운동'은 도민과 도 소속 직원을 대상해 1일 27페이지 책을 읽자는 주제로 책 읽는 분위기 조성,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 캠페인이다.
경북도서관은 올해 계절별 도민 추천도서 선정과 함께 선정된 도서 나눔 행사, 지역 작가와의 만남, 포토월, 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
계절 추천 도서는 도민, 도 소속 직원,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도서는 전시와 함께 독서관련 행사 시 참여자들에게 나눔(배부)한다.
또한 오는 5월과 9월에는 (사)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와 협업으로 지역의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작가 육성을 위해 지역 작가 초청 '작가와의 만남'를 열어 작가와 살아가는 이야기, 질의응답, 사인회로 독자와 소통한다.
책을 통해 위대한 사상가, 예술가, 철학자를 만날 수 있는 '독서 127 운동'은 도민과 소속 직원의 독서 동기를 유발하고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독서 운동으로 '지방시대 독서 왕국 경북'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삶의 지혜를 키울 수 있는 독서로 경북도민 모두 독서가가 됐으면 한다"며, "독서 127운동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며, 경북도서관은 다양한 정책 발굴과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계절 도서 추천테마는 '봄이 왔다. 독서127하자!'로 이달 11~25일 봄의 감성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면 4월중에 소정의 선물과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4월 5일부터 K창에서 선정도서 전시 및 나눔 행사와 포토월을 전시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경북도서관 누리집 및 K창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 경북도, 취역지역 주민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전국 4개 지구 중 경북 3개 지구 선정
- 취약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기업 지원을 받아 실질적 혜택 제공
경북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의 공모에서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1~2023년 선정된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37개 지구를 대상해 지자체 신청서를 접수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전국 4개 지구(영주시 하망동 새직골지구 46가구, 영천시 서부동 교촌마을 29가구, 봉화군 봉화읍 가래골지구 32가구,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익신마을 59가구)를 선정했다.
경북도는 3개 지구가 선정돼 총 107가구 노후주택의 집수리 사업에 대해 주민 자부담분, 건축자재, 전문인력 등을 지원 받는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은 취약지구 개조 사업 중인 사업지구를 대상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 민관이 협력해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집수리사업이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연계사업인 것.
집수리사업 추진시 (사)한국해비타트에서는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민간기업인 KCC는 에너지 효율·화재예방을 위한 창호 등의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자재를, KCC신한벽지는 벽지를,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한다.
또 도시주택보증공사는 후원금 지원으로 집수리 사업의 자부담을 50%에서 10% 수준까지 낮춰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개조 사업 대상지구 내 주민들의 집수리사업 자부담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노후주택 수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도시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후원에 참여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는 취약지역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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