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사 수법으로 13회 범행, 총 3495만 원 뜯어내”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13일 공동공갈, 공동감금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10대 여학생 B 양 등 청소년 4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 7일 오전 4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숙박업소에 20대 남성 C 씨를 가두고, 미성년자 성매수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500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등은 미성년자와 이른바 ‘즉석만남’을 하도록 바람 잡는 유인책 역할과 성관계를 하는 여성 역할, 여성의 보호자를 사칭해 돈을 받아내는 갈취범 역할 등으로 나눠 공동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지난 2월 초부터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13회 범행을 저질렀고, 갈취한 금액은 총 3495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 남성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A 씨 등을 차례로 검거한 뒤 여죄를 파악 중이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
"사실상 지원금 세탁 아니냐" 라인넥스트 '도시 NFT' 자전거래 방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0.18 15:31 )
-
'당일 폐업 통보' 강남 예복 업체, 월세 못내 퇴거 직전이었다
온라인 기사 ( 2024.10.18 11:41 )
-
"디지털 성범죄 예방" vs "인권 침해 우려" 딥페이크 통신감청 확대 두고 갑론을박
온라인 기사 ( 2024.10.16 1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