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찾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어촌체험휴양마을 조성
[일요신문]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과 울진 구산마을이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어촌 체험 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7개 마을이 신청서를 냈다.
해양수산부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전국 4개 마을을 선정한 것.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선정된 포항 창바우마을과 울진 구산마을은 국비 2억원, 자부담 등 2억원을 포함 각 4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2022년~2023년 어촌관광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찾고 싶은 관광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인 점을 고려해 기존 시설의 단순 개보수를 벗어나 호텔 수준의 숙박 중심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포항시 창바우마을은 노후화된 숙박시설 인테리어 개선과 보수를 추진해 마을 내 해송야영장, 해수 풀장, 해수욕장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 숙소로 새로 단장한다.
울진군 구산마을의 경우 인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해수욕장, 25년 건립 예정인 해양 치유센터와도 연계해 반려동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해양 치유형 다목적 숙박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본부장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으로 다시 가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국민 휴양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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