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분기점이 바로 이번 총선”
이 대표는 21일 조양희 계양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통해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아니면 다시 전진할 것인지 결정할 역사적 분기점이 바로 이번 총선”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년 전 이곳 계양의 부름을 받았던 순간, 또 민주당 당 대표로 선택받았던 순간을 되새겨 본다”며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국민께서 다시 세워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절박한 마음들이 어깨를 짓눌렀다”며 “민주당을 유능하고 강한 정당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 폭주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저의 시대적 소명도 거기서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물가에 대해 “경제지표가 온통 적색으로 물들어도 무능한 정권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해선 “참으로 무도하고 비정한 정권”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지역 공약도 전했다. 그는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발전과 서부권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작전서운동 지하철역 신설 등을 내걸었다.
이 대표는 “4월 10일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다시 만들겠다”며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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