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와 부산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경성대 경동홀에서 지역 치안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캠퍼스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성대 권만우 부총장, 성열문 링크사업단장 등 학교 관계자와 부산남부경찰서 김정규 서장과 양현철 범죄예방대응과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경성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및 캠퍼스폴리스 참가 학생 40명이 참석했다.
김정규 부산남부경찰서 서장은 개회사를 통해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경찰과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치안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권만우 경성대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경찰과 대학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치안 확보에 기여함과 아울러 경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실제의 연계를 통한 산 지식을 쌓게 할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캠퍼스폴리스는 매 학기 단위로 실시되며, 40여 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캠퍼스폴리스의 명칭을 공모를 통해 '이글아이즈'로 정했다. 나희경 학생회장은 “이글아이즈는 지역의 범죄나 위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독수리의 눈으로 지키고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부산남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및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동행 하에 학생들이 2개 조로 편성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대학가 주변 및 광안리해수욕장, 원룸촌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순찰 일지를 기록하게 되고 프로그램을 마치게 되면 소감문을 작성해 지도 교수에게 제출하게 된다.
문유석 경성대 경찰행정 학과장은 “캠퍼스폴리스 활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경찰관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의지를 제고하고 경찰관 입직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학생 맞춤형 ‘청년미래직진프로그램’ 운영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진로·심리상담센터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미래직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미래직진프로그램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24학년도 새내기 배움터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 및 재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직업세계의 변화, 계열별 신직업 및 창직활동 등 체계적인 신직업 정보를 제공하여 재학생의 미래지향적이고 다차원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진로의 길잡이 역할을 해 준 프로그램이라 좋았다”, “하고 싶었던 꿈이 있었지만 도전하기 꺼려했는데, 강의를 듣고 다시 그 꿈을 시도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강의를 진행한 진로·심리상담센터장 신민주 교수는 “새내기들의 환호성과 활짝 웃던 그 미소를 떠올리면 내가 더 큰 행복을 선물로 받은 것 같다. 새내기들이 보여주었던 ‘열정과 패기’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행복이 더 커진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멋진 대학 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취업난 속에서 너무 고민하지 말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주도하면서 남과 다른 자신만의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재학생에게 진로설정의 기회 및 진로역량개발 계획 수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한국근세한문서간강독' 시민강좌 개설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단장 하영삼)은 지난 3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온라인 ZOOM에서 ‘한국근세한문서간강독’ 여덟 번째 강좌를 실시한다.
시민강좌인 한국근세한문서간강독은 지난 일곱 차례 강좌에서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은 명품 강좌다. 본 강좌는 한국 근대 시기의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용해된 한자 정보의 특성과 가치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의 근대 시기에 한자와 한문으로 정보를 소통한 한문 서간을 수집해 판독, 분석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한문 서간에 사용되는 행초서의 판독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강의는 경성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고전의례연구회 회장인 정경주 교수가 이끈다.
해당 강좌 수강료는 면제이며, 교재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 전체 강의를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강 증명서 및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강좌에 관한 문의는 이메일과 전화로도 가능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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