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1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들과 간호직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통합사례관리 사업은 기존 복지행정보다 담당자의 다양한 실무 경험과 역량이 필요로 하는 업무로, 복합적인 요구를 가진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해 다양한 지원을 연계·제공하고 대상자 스스로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의 자발적인 학습모임 ‘꿈·따·사’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사례관리) 의 학습과정 중 일부로, 인제대학교 박정란 교수를 초빙해 사례관리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4월부터 8월까지 매달 1회, 총5회로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시간에는 통합사례관리의 전 과정과 과정별 개념, 업무 흐름도, 수행과정 등 통합사례관리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돕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됐다.
향후 김해시는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들 대상으로 사례관리 심화 교육, 전산 교육, 찾아가는 슈퍼바이저 등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며, 읍면동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통합사례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종주 생활보장과장은 “귀한 시간을 내주신 박정란 교수님과 읍면동 담당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들은 오늘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잘 적용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혈사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해시보건소는 4월 11일 헌혈사업 활성화 및 혈액수급 불안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국제로타리3722지구 김해1지역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목 보건소장을 비롯, 국제로타리3722지구 김해1지역협의회 대표 및 각 지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헌혈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 제2차 ‘헌혈데이’ 행사준비 등을 논의했다.
4월 19일 실시할 제2차 ‘헌혈데이’ 행사는 시청광장 헌혈버스 내 헌혈 행사와 함께 자원봉사자 헌혈홍보 캠페인 등으로 이뤄지며 거리가 멀어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을 위한 순회 헌혈버스도 운행하는 등 헌혈데이 홍보 및 참여자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비했다.
허목 보건소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데이 지정과 국제로타리클럽과의 업무 협약으로 김해시 헌혈사업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헌혈에 대한 관심 유발과 생명나눔 실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 통해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박차
김해시·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 이하 진흥원)은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은 창업 7년 이내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공간제공 △창업기업 전문육성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사업화자금 지원 △유관기관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책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비앤테크(친환경 편리성 자동개폐 음식물처리기) △㈜투오씨(친환경 종이완충제) △㈜웨이브트리(암과 간경화 발생 복수 소변 자동배출 복강-방광 카테터) △엠헬스케어주식회사(UVC LED를 활용한 휴대용칫솔살균기) △㈜디디미(고령친화 SMART 안전손잡이) △㈜솔오토메틱(IoT기반 자동화설비 및 오일제품) △㈜승우비엔에스(가정간편식 개발 등) △㈜캠프티(수소 수전해 스택 등 개발) 등 8개사가 입주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작년 기준 총 317억원으로 2022년 289억원 대비 28억원이나 증가했으며 신규고용 38명, 정부지원사업 24건(10억 6천만원 상당)과 5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도 이뤄냈다. 38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하기도 했다.
특히 ㈜웨이브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2023년 김해 스타트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장도 수여 받는 성과를 이뤘다.
김종욱 진흥원장은 “김해시와 진흥원은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 이외에도 지역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창업기업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해시가 창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4년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관내 창업 7년 이내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가 입주대상이며 입주 시 △창업공간지원(창업사무실 제공, 사무실 집기, 회의실, 휴게공간 등) △창업교육지원(맞춤형 창업강좌 개설, 전문컨설팅, 창업정보 제공 등) △네트워크(창업자간 네트워킹, 타기관 연계 사업 지원 등) △사업화자금지원(사업화자금 차등 지원) 등이 지원된다.
#신천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완료
김해시는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섬유제품제조업 등 8개 업종, 1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총 1,175명 고용유발과 5,100억원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에스제이에코 등 12개사가 한림면 신천리 일원에 1,009억원을 투입해 24만5,306㎡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 사업이다. 2014년 3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당초 사업시행자의 부도로 2019년 6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와 재지정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지난 2월 공사 완료에 이어 5일 산업단지 준공인가로 10년 만에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림면에는 명동, 병동산단을 포함해 3개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됐고 사이언스파크일반산업단지의 경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어서 한림면의 주요 현안인 개별입지 공장으로 인한 난개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신천일반산업단지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14호선, 국도25호선과 인접해 산업 중심 교통 인프라와 제조업 중심 기업체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집단화단지 조성으로 주변 지역과의 연계 개발을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기 준공에 노력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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